유타 솔트레이크 공항서 이륙 전 발견…승객 95명 탑승중
공항 관계자들은 이 남성을 발견 즉시 엔진에서 끌어 내린 뒤 응급 처치를 했으나,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 사고로 승객들은 모두 여객기에서 내렸고, 이 항공편은 취소됐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또 이 남성이 어떻게 비행기 엔진에 들어갔는지 구체적인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공항 측은 이 남성이 “터미널 비상구를 통해 공항 보안대를 통과한 뒤 제빙 작업이 진행 중인 공항 서쪽 활주로 남단으로 가서 항공기 엔진으로 기어들어 갔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고 비상구로 들어갔으며, 공항 내 한 상점의 관리자가 한 남자가 비상구를 통과하는 것을 봤다며 신고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공항 내 다른 운항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