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승무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승객들도 꼭 써달라”…탑승시 무료 마스크 제공

6월30일까지 적용…유나이티드, 아메리칸항공도

델타항공이 28일부터 전 여객기 승무원과 조종사, 공항 고객서비스 직원, 화물 및 관리 직원 전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델타는 27일 “이들 직원이 승객이나 다른 직원에 6피트 이상 접근해야 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서 “승객들에게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탑승시 티켓 카운터에서 마스크를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24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아메리칸항공은 27일 같은 정책을 실시하며 손세정제와 소독용 물티슈를 제공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마스크 착용은 CDC의 지침에 따라 일단 6월30일까지 지속되며 이후 연장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United Airline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