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한식 푸드코트, 애틀랜타에도?

뉴욕 맨해튼 ‘K푸드 갤러리’ 내년 여름 오픈

KFF그룹 “애틀랜타 등 30개 도시 진출계획”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인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대형 한식 푸드코트가 내년 여름 오픈을 목표로 입주업체를 속속 유치하고 있다.

푸드코트의 명칭은 ‘K푸드 갤러리’로 KFF그룹(대표 최경림)이 운영하며 총 2만3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총 16개 업소가 입점할 예정이다. 위치는 맨해튼 40가 7애비뉴와 8애비뉴 사이(주소 218 West 40th Street)의 12층 빌딩 1층과 지하이며 총 600만달러가 투자된다.

현재 입점이 확정된 업체는 타이완 보바티를 취급하는 ‘타이거 슈가’와 한국식 계란샌드위치 전문점 ‘에그드롭(Eggdrop)’, 한국 치킨 체인점인 ‘BB.Q치킨’, 한식당 ‘마리짱(Marrizzang), 한국식 바비큐점 ‘종로 BBQ’ 등이다. 이 가운데 종로 BBQ는 KFF그룹이 운영하는 업소이다.

K푸드 갤러리는 무인 키오스크 주문, 스마트폰 GPS 배달 서비스 등의 최신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1층 외관을 LED 유리벽으로 만들어 자유롭게 디스플레이를 변형할 수 있도록 했다.

최경림 대표는 뉴욕 푸드 전문지인 ‘이터(Eater)’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음식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컨셉을 생각했다”면서 “향후 코리아타운 서쪽의 타임스퀘어 내부로 확장하는 한편 전국 주요도시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포브스지와의 인터뷰에서는 “3년내에 애틀랜타를 포함해 전국 30개 도시에 진출하겠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K푸드 갤러리 렌더링 이미지./K-Food Gallery [Official]
K푸드 갤러리 외부 LED 렌더링 이미지./K-Food Gallery [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