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6회, 국립중앙박물관 등서 전시
대한항공이 지난 6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일우 스페이스’에서 ‘제26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공모전 관계자와 수상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12일부터 8월19일까지 여행사진 공모전에 접수된 2만5800여점 중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여행의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주제로 한 일반부문에서는 대상(1점), 금상(1점), 은상(1점), 동상(6점), 입선(49점) 등 58점이 뽑혔다. VR, 항공, 수중촬영 등 특별무분(GO BEYOND)에서는 특별상 5점이 선정돼 총 68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대상을 수상한 ‘태양은 가득히’는 미국 뉴욕의 허드슨 야드에 있는 계단으로 이루어진 조형물 ‘베슬(Vessel)’을 촬영한 사진이다. 역광으로 촬영하면서도 대상의 디테일이 잘 살아나게 노출을 잘 조절했으며, 좌우 대칭을 이루지 않게 구도를 잡아 정적인 대상에 움직임이 느껴지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국제선, 국내선 프레스티지석 항공권 각 2매와 부상이 수여됐다. 금상은 국제선 프레스티지석 항공권 2매, 은상은 국제선 일반석 항공권 2매, 동상은 일본·중국·동남아 노선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는 일반석 항공권 2매가 수여됐다. 특별부문 GO BEYOND 상에는 국내선 일반석 항공권 2매와 부상이 제공됐다.
한편,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서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 스페이스(11월6~10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11월12일~12월 2일) △제주공항(12월6~12일) 등에서 진행된다.
또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홈페이지에서도 감상 가능하며 대한항공이 제작하는 2020년 캘린더 사진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