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재외선거, 플로리다서 순회접수

애틀랜타총영사관 “등록 한달만에 1019명 접수”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한국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인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위해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박윤주)이 순회접수 장소를 추가로 운영한다.

강승완 선거영사는 “기존 애틀랜타 일대 한인 식품점과 종교시설 외에 플로리다 지역에 대해 순회접수를 실시한다”면서 “또한 에모리대와 조지아텍, 조지아주립대 등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접수에도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강 영사는 이어 “지난 10월10일 유권자 등록을 시작한지 한달여만에 12일 현재 1019명이 신규로 등록했다”면서 “이에 기존 영구명부 등재자 987명을 더하면 2000명 이상이 등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는 같은 기간 811명이 등록했었다.

총영사관 측은 “신고 신청 순회접수 일정은 추가 및 변경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사항은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

순회접수 일정/애틀랜타총영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