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16개월래 최고 경신…”금리인상폭 커질 가능성”

엔 대비 달러 4.5년래 최강…파월 인플레 타파 의지

미국 달러가 16개월 만에 최고를 경신했다.

22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42% 올라 96.53 수준으로 움직였다. 2020년 7월 이후 최고다.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는 0.58% 내려 1.1233달러로 2020년 7월 이후 최저로 내려왔다.

달러는 일본 엔에 대해서도 강했다. 엔 대비 달러의 가치는 0.79% 올라 1달러는 114.93엔을 기록해 4년 반 만에 최고에 근접했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신임을 받은 자리에서 강력한 인플레이션 타파의지를 피력했다.

파월 의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가족들, 특히 음식과 주택, 교통과 같은 필수품의 높은 비용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는 가족들에게 타격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경제와 강력한 노동시장을 지원하고,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의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금리 인상 압박이 가중되며 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인상 시점은 7월에서 6월로 앞당겨졌다. 미국의 금리 인상압박에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파월 의장이 두번째 임기를 확보하면서 경쟁자였던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보다 통화정책이 덜 비둘기(완화)적일 것임을 시사했다고 웨스턴유니온 비즈니스솔루션의 조 마님보 분석가는 말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이번에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됐다. 마님보 분석가는 “파월 의장 아래 미국의 금리 인상폭은 더 커질 수 있고 이는 달러를 전반적으로 끌어 올렸다”고 덧붙였다.

미국 달러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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