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비트코인 선물 출시

주류 투자수단 인정 의미…가격 상승 기대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드디어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한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증권거래소인 NYSE가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주류 투자수단으로서 인정을 받게 됐다고 WSJ은 평가했다.

NYSE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는 이날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할 것이라고 정식 발표했다.

비트코인 선물은 베이키드(Bakkt)가 관리한다. 베이키드는 비트코인 선물을 운용하기 위해 출범한 벤처회사다. ICE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스타벅스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NYSE가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거래는 더욱 쉬워지고 광범위해질 전망이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말 시카코 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 상업거래소(CBOE)가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하자 주류 거래소가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인정했다는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은 2만달러에 육박했었다.

한편 비트코인은 22일 24시간 전보다 0.41% 상승한 1만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