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GCU 경영대학 학생대상 특강
조지아주립대(GSU) 경영대학 제이 맥 로빈슨 교수가 비즈니스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6일 사업에 성공한 기업인을 초청해 온라인(ZOOM)을 통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는 ‘2020 자유 수호상’ 수상자인 한인 원로 박선근 GBM 대표(한미우호협회장)로 개인적인 성공담과 함께 인적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난 45년간 미국 생활을 통해 꿈꾸고 실천했던 이민 1세대의 비전과 꿈을 나눴다.
박 회장은 “1974년 도미후 단돈 200달러와 짧은 영어실력을 갖고 이민자로 실패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당시 시급 1달러80센트를 받으며 성공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3년간 미국내 최고 청소 용역업체 가운데 하나인 GBM을 시작으로 성실근면을 통해 연 소득세 100만달러 납세자가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6.25전쟁 당시 미국은 한국을 위해 싸웠을 뿐만 아니라 전쟁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관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미국의 가치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성공하기 위해 이민을 결심했고 미국이 나에게 준 기회를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잘 활용해 나중에 꼭 이 나라에 되갚자는 자세로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빅토리아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학생은 “살아 가다보면 깊은 계곡을 통과하는 것 같이 모든 것이 잘못될 것 같은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는가”라고 질문했다.
박회장은 “한 언덕을 넘으면 더 높은 언덕을 만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자신이 마련한 로드맵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할 수 있으면, 여러분도 할 수 있다(If Sunny Can, you can)”면서 “지금 이 시간이 그냥 흘러갈 시간일 수도 있지만 여러분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젊은 세대들도 나같은 성공을 누릴 수 있다며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박 회장의 삶과 철학,경영마인드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