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살, 무게 350파운드 그루퍼 잡혔다

플로리다 해안서…역대 ‘최고령’으로 기록

 

지난달 29일 남서 플로리다 연안에서 잡힌 350파운드의 ‘괴물’ 그루퍼(Grouper)가 역대 가장 나이가 많은 50살 짜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슨 보일씨는 수심 600피트 바다에서 낚시를 이용해 해당 워소 그루퍼(Warsaw Grouper)를 잡았다. 이 물고기의 귀속 뼈(otolith)를 분석한 플로리다 자연보호국은 12일 “지금까지 잡힌 그루퍼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50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워소 그루퍼는 상부 척추뼈가 11개인 다른 그루퍼와는 달리 10개의 뼈만 가진 종류로 보통 180~1700피트 수심의 바다에 서식한다.

플로리다 해양자연보호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