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가 낱말대회 우승 갈랐어요

애틀랜타한국학교 15일 개최…오수현군 우승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김현경)가 지난 15일 오전 10시 학생들의 한국어 단어 받아쓰기 실력을 겨루는 낱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낱말대회에는 국화, 단풍, 고사리, 개나리, 난초반 등 5개 초급반 학생 17명이 출전했다. 대회는 강지연 교사가 불러주는 단어를 학생들이 작은 화이트보드에 적고, 틀리는 학생은 탈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전 학생들은 높은 한국어 낱말 실력을 발휘하며 열전을 벌였다. 30분 넘게 진행된 대회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정해나양과 오수현군의 순위를 가른 것은 ‘김치찌개’라는 단어였고 이를 맞게 받아 쓴 오수현군이 ‘받아쓰기왕’에 등극했다.

다음은 대회 수상자 명단이다.

◇받아쓰기왕=오수현 ◇으뜸상=정해나 김명훈 ◇버금상=이서우 정해일리 이시원 ◇한석봉상=쥬이테오 배성현 이가람 ◇오성과 한음상=김도윤 강이안 신상민 김효빈 ◇장려상=김예린 정규리 제이다 존슨 김연호.

학생들이 받아쓰기를 하고 있다.

대회 모습.
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