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플로리다 코로나19 환자 2명 사망

모두 70대 남성들…최근 해외여행후 귀국

동부 지역 첫 희생자…확진자도 2명 늘어

플로리다주 주민 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6일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산타로사카운티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코로나19 증세가 악화돼 사망했다. 이 남성은 5일 양성반응 판정을 받고 하루만에 숨졌다. 론 디샌티스 주지사에 따르면 이 환자는 검사 당시 상태가 위중해 보건당국 관계자의 질문에 응답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또한 리카운티에 거주하는 또다른 70대 남성도 같은 날 사망했다. 이 남성은 보건당국의 확진자나 양성반응자 통계에 포함되지 않아서 주정부의 코로나19 환자 관리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당국은 두 사람 모두 해외여행 이력이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행선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남부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 인근 브로워드카운티에서 6일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각각 65세와 75세의 남성으로 해외 여행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플로리다 최초의 확진자인 마나티카운티 거주 60대 남성은 6일 입원해있던 새러소타 닥터스 호스피털에서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 환자는 기저 질환을 갖고 있어 5일간 입원치료를 받았다”면서 “지금은 상태가 호전돼 집으로 돌아가 자가 격리후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만 발생했었다.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CBS12 NEW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