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 카드 구매할 때 조심하세요

새로운 도용수법 기승…포장 훼손 여부 잘 살펴야

연말연시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순위인 기프트 카드(Gift Card)를 도용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 보호기관인 BBB(Better Business Bureau)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가게에서 판매되는 기프트 카드의 포장을 몰래 열어 카드 뒤편의 마그네틱 띠를 읽어내 어카운트 번호를 알아낸다. 이어 동전 등으로 보호막을 긁어내 PIN 번호까지 훔친 뒤 대체 보호막을 새로 칠해 다시 판매대에 돌려놓는다.

사기범들은 이 정보를 이용해 복제 카드를 만들게 되며 이를 모르고 해당 카드를 구매한 소비자가 가게에서 원하는 금액을 충전하면 이들은 복제 카드를 이용해 먼저 해당 금액을 마음껏 사용하는 수법이다.

BBB는 “이들이 어카운트 번호를 읽어내는데 이용하는 카드 리더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80달러면 살 수 있다”고 밝혔다. BBB는 “카드를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포장에 찢어진 곳이나 주름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PIN 넘버가 노출돼 있다면 바로 판매점 관계자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국 소매점 연합회(NRF)가 올해 연말 소비자들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 품목을 물어본 결과 전체의 59%가 기프트 카드라고 응답했다. 실제 지난해 기준 미국내 기프트 카드 판매액은 무려 957억달러에 달한다.

다음을 FBI(연방수사국)와 FTC(연방거래위원회)가 제시한 기프트 카드 구매 요령이다.

▶ 온라인 경매사이트 등이 아닌 믿을만한 판매점에서 구입하라
▶ 구입후 가능하면 빠른 시간안에 사용하라
▶ 구매 전에 카드를 꼭 검사하라. 보호막이 없거나 포장이 훼손된 카드를 피하라
▶ 구매 영수증을 꼭 보관하라
▶ 카드의 수수료나 사용기한을 꼭 확인하라
▶ 사기를 당했으면 곧바로 전화(877-382-4357) 또는 FTC 홈페이지(링크)로 신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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