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한국전 ‘추모의 벽’ 건립기금 3억원 전달

생방송으로 특별모금 진행…정관계 인사 등 참여

참전용사
참전용사 [극동방송 제공]

한국 극동방송은 미국 워싱턴DC 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들어서는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해 생방송으로 특별 모금을 진행한 결과 3억여 원을 기탁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추모의 벽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는 조형물이다.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기념공원 내 추모 연못 주변에 높이 1m, 둘레 50m 규모로 지어진다.

벽면에는 미군 참전용사 3만6595명, 카투사 한국군 전사자 7174명의 이름과 참전국 수, 부상자 수가 새겨진다.

극동방송은 모금액 3억여 원을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에 전달해 추모의 벽 건립 기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