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 숫자 역대 최고…수석 졸업생 4명은 모두 여학생
[업데이트] 본보의 확인 결과 피치트리리지고교 차석 졸업생인 크리스티나 유 양은 중국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10명 수석-차석 졸업 기사를 ‘9명’으로 정정합니다./편집자주
2025년 귀넷카운티 공립고등학교 졸업생 중 한인 학생 9명이 수석(Valedictorian) 또는 차석(Salutatorian)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9명의 수석 및 차석 학생숫자는 한인사회 역대 최대 규모이며 밀크릭 고교와 레이니어 고교는 수석과 차석을 모두 한인 학생이 차지했다.
귀넷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졸업생 명단에 따르면 총 4명의 한인 학생이 수석 졸업생으로 선정됐고, 5명의 한인 학생이 차석 졸업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석 졸업생은 각 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 연설을 맡게 된다.
수석 졸업의 주인공은 ▷ 크리스틴 박(레이니어 고교) ▷ 김용진(밀크릭 고교) ▷사라 권(세킨저 고교) ▷맥켄지 리(피치트리리지 고교) 양으로 모두 여학생들이다.
차석 졸업자는 ▷김선우(아처 고교) ▷ 조셉 리(둘루스 고교) ▷네이선 리(레이니어 고교) ▷박준호(밀크릭 고교) ▷조현영(사우스귀넷 고교) 학생이다.
귀넷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 총 1만4486명 중 약 78%가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며, 이 중 86% 이상이 조지아주 내 대학으로 향한다. 전체 졸업생이 받은 장학금 제안 금액은 총 2억2020만달러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학업 성취를 기반으로 한 장학금이다.
한편 귀넷 내에서는 브룩우드 고교가 932명으로 가장 많은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피치트리리지 고교(837명), 그레이슨 고교(830명)가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