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주택단지 건축안 거부된 이유는?

카운티 위원회 스넬빌 150가구 계획 3대2로 부결

인근 주민들 “미국 원주민 매장지 보호해야” 반대

귀넷카운티에 건설될 계획이었던 150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단지 건축안이 지난 4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위원회는 이날 샬럿 내시 의장 주재로 조닝 변경 회의를 열고 스넬빌시 밍크 리브시(Mink Livsey) 로드 선상의 주택단지 개발안을 반대 3, 찬성 2로 부결시켰다. 반대표는 제이스 브룩스, 벤 쿠, 말렌 포스크 커미셔너가 던졌고 내시 의장과 토미 헌터 커미셔너는 찬성의사를 표시했다.

각 커미셔너들은 각자의 찬반 이유에 대해 “향후 소송 대상이 될 수 있어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힌 뒤 “개발업체는 추후 변경된 계획안을 다시 제출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번 계획안이 수포로 돌아간 이유는 인근 주민들의 반대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주민들은 “주택 부지가 원래 미국 원주민들의 매장지였으며 수많은 유적이 묻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채널 2 뉴스와 인터뷰한 주민 캐롤 포텐베리씨는 “해당 부지에서 인디언들이 사용하던 도끼 날을 발견했다”고 밝혔으며 또다른 주민인 글렌 윌리엄스씨는 “주택개발은 한때 그들의 성지였던 이 곳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주민들이 만든 Stop Mink Livsey Development 페이스북에 게시된 개발부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