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검찰 “월마트, 모두 폐쇄할 수도”

지난 1년간 관내 매장서 범죄 신고 3천건 넘어

검찰청장 “보안강화 대책 제시안하면 특단조치”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에서 월마트 매장이 모두 추방될 위기에 처했다.

WSB뉴스에 따르면 귀넷 검찰청은 관내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 전체에 공식 경고장을 전달했다. 검찰의 이같은 강력한 대응은 최근 월마트 매장에서 발생하는 범죄 건수가 한도를 넘어섰다는 판단 때문이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귀넷카운티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들에서만 3000건 이상의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범죄는 매장내 절도(Shoplifting)부터 자동차 침입, 살인 등 중범죄까지 다양하다.

검찰청 수석수사관인 트래비스 갯슨은 “(월마트 매장의 범죄 빈도가) 이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실제 릴번시에 위치한 월마트 매장의 경우 릴번시 전체 매장내 절도(Shoplifting) 사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로렌스빌에 위치한 2개 월마트 매장도 지난해 224건의 절도사건을 포함해 총 846건의 범죄신고를 접수했다. 또한 귀넷경찰서가 직접 관할하는 6개 매장에서도 293건의 절도를 포함해 84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결국 브라이언 화이트사이드 귀넷검찰청장은 최근 관내 모든 월마트 매장에 “만약 범죄를 통제할 수 없다면 최소한 범죄예방을 위한 성의는 보이라”며 “만약 지금과 같은 트렌드기 계속 된다면 모든 월마트 매장에 대한 폐쇄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하는 편지를 보냈다.

화이트사이드 청장은 “감시 카메라를 늘리고 비번인 경찰관을 보안요원으로 채용하라”며 구체적인 방법까지 적시했다.

월마트측은 곧바로 릴번 매장에 추가로 감시카메라를 설치했으며 본사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월마트 한 매장/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