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점 건물도 포함 23에이커 규모…총 76에이커 소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17일 귀넷카운티 도시재개발청(URA)의 귀넷 플레이스 몰에 위치한 메이시스 (Macy’s) 백화점 부지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은 총 23에이커이며 매입 가격은 1650만 달러이며 위원회는 URA를 통해 매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채권 발행도 승인했다.
귀넷카운티 URA는 메이시스 백화점과 메이시스 가구점을 포함한 귀넷 플레이스 몰 부지 내 23에이커의 소매 건물 29만3059평방피트를 인수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URA는 이미 귀넷 플레이스 몰 부지의 39에이커를 매입했으며, 이번 인수로 총 76에이커를 소유하게 된다.
카운티는 몰 부지와 주변 지역의 재개발에 대한 커뮤니티 필요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공정한 재개발 계획’과 ‘귀넷 플레이스 몰 부지 활성화 전략’이라는 두 가지 광범위한 공공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공정한 재개발 계획’은 8개월 동안 2000명 이상의 귀넷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수립됐으며 주택, 스몰비즈니스, 문화센터, 공공서비스, 일자리 등 성장을 위한 5가지 핵심 분야를 선정했다.
‘귀넷 플레이스 몰 부지 활성화 전략’은 심층적인 시장 분석과 지역 주민 6000명의 설문 조사를 통해 중앙 공원을 중심으로 주택, 국제 커뮤니티 문화 센터, 사무 공간 및 소매점을 포함하는 ‘글로벌 빌리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카운티 의장은 “메이시스 부지의 인수는 귀넷 플레이스 몰 재개발에 있어 중대한 진전”이라며 “이번 재개발은 부동산 가치를 높이고 인근 투자와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세대의 기업가, 주민, 지역 사업체를 위한 성장을 이끌어낼 변혁적인 기회를 창출하는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귀넷카운티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CBRE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1650만 달러 규모의 이번 매입은 11월에 마무리되며 카운티는 2025년 1분기까지 개발 파트너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