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메일과 사진 등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요금제 서비스 ‘구글 원'(Google One) 구독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
12일 정보통신(IT) 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및 모회사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방금 구글 원 구독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구글 원은 지메일과 구글 드라이브, 포토 등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로, 제공 용량에 따라 월 1.99달러부터 요금이 부과된다.
이는 기존 프리미엄 플랜과 같이 2TB(테라바이트·컴퓨터 칩에 저장할 수 있는 정보량 단위)의 용량을 제공하는 것에 더해 구글이 최근 출시한 AI 챗봇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챗봇에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울트라 1.0이 탑재됐다.
피차이 CEO는 “제미니 어드밴스드, 지메일, 닥스+ 등 AI 기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AI 프리미엄 플랜으로 이 모멘텀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