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성가대가 코로나 온상이었다”

바토우카운티 확진자 대부분 한 교회 출석

초청 받았던 인근 거주 교장 부부도 감염돼

 

10만명 규모의 인구에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바토우카운티의 확산세가 한 교회의 성가대 모임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든카운티 캘훈시에 거주하고 있는 카일 애버너시와 에어프릴 애버너시 부부는 지난 1일 인근 바토우카운티 카터스빌의 리버티 스퀘어 교회의 성가대 초청행사에 참석했다.

이전에 성가대에서 활동했던 이들 부부는 오랜만에 만나는 성가대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지만 이후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결국 부부는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받았고 아내인 에이프릴은 아직도 산소호흡기에 의존한채 치료를 받고 있다. 플로이드카운티 롬시의 케이브 스프링 초등학교 교장인 카일 애버너시씨는 “그날 만났던 성가대원 가운데 최소한 1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거나 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에는 성가대원인 엘리자베스 웰스(65, 여)씨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그녀는 지난 7일 레드먼드 메디컬센터에 입원했으며 12일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었다.

이 교회 다른 성가대원인 클레이 벤틀리(59)씨도 1일 성가대 모임에 참석한 뒤 양성반응을 보여 10일 레드먼드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다행히 17일 퇴원해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직 부보안관인 벤틀리씨는 AJC에 “이 바이러스는 갑자기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버티 스퀘어 교회/googl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