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보면 돈주는 웹브라우저 등장

파이어폭스 개발자가 만든 ‘브레이브’ 화제

광고사진 본 이용자에 암호화폐 BAT 제공

 

웹 브라우저 ‘브레이브'(Brave)는 광고(스폰서) 이미지를 본 이용자에게 광고 수익을 보상하는 정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브레이브는 자바 스크립트 언어와 웹 브라우저 ‘파이어폭스’를 만든 개발자 브랜든 아이크가 개발한 개인정보보호에 초점을 맞춘 브라우저다.

브레이브는 광고를 시청한 이용자에게 암호화폐 베이직어탠션토큰(BAT)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BAT를 일정 수준 모아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다. 광고주는 광고비를 BAT로 지급하는 형태다.

브레이브는 브라우저의 네 번째 ‘새 탭’ 페이지마다 광고 이미지를 노출한다. 브레이브 브라우저는 브레이브 보상에 선택 동의한 사용자들에게 해당 광고 수익의 70%를 보상한다. 첫 번째 광고 파트너사로는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사 ‘블록파이’가 선정됐다.

브랜든 아이크 브레이브 최고경영자(CEO)는 “블록파이와 스폰서 이미지를 노출하여 광고 수익을 실제로 시청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 정책은 브레이브 생태계의 확장은 물론 광고 시청자와 광고주의 직접 연결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브가 새롭게 발표한 광고수익 보상 정책 예시화면 (브레이브 홈페이지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