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레이호, 연료 30만갤런부터 빼낸다

인양작업 앞서 환경오염 방지위해 연료제거 돌입

지난 8일 좌초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는 연방 당국은 18일부터 본격적인 선박내 연료 제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 해안경비대와 조지아 천연자원국 등으로 구성된 인양작업팀은 17일 “주변 해양과 섬들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 조사 결과 현재로서는 기름 유출 우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본격적인 선박 인양에 앞서 환경보호를 위해 골든레이호 연료탱크에 있는 디젤유를 모두 빼내는 작업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골든레이호 연료탱크에는 무려 30만 갤런 상당의 디젤유가 실려있다. 당국은 이르면 18일 잠수부들을 투입해 물속에 잠겨있는 연료탱크에서 유출없이 디젤유를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지아 천연자원국은 “지금까지 유류 확산방지 장비를 이용해 약 500갤런 상당의 기름 유출물을 제거해냈다”면서 “지난 16일 7마일에 이르는 해안가를 모두 조사한 결과 기름 유출로 인한 오염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디젤유를 제거할 경우 선박 안정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먼저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 조사팀이 제킬아일랜드 인근의 해안가에서 기름 유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Photo: St. Simons Sound Incident Unified Com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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