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올해 금리인하 안 한다”

시장선 금리인하 전망확산

FOMC, 18~19일 금리결정

 

골드만삭스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리인하설과 관련,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10일 CNBC는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얀 해치우스의 투자자 노트를 인용해 “연준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는 건 잘못된 기대”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4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중 무역전쟁을 우려하면서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시장은 이를 곧 금리 인하 신호로 해석했다.

이에 대해 하치우스는 “긴급한 상황이긴 하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남은 기간에도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게 아니라, FOMC가 무역전쟁의 위험을 잘 알고 있다고 시장에 확신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는 연준 관계자들이 6월 회의에서 시장에 무조건적인 매파(통화 긴축)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도록 매우 조심할 것”이라면서도 “연준은 충격이 발생할 경우 연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지속해서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골드만의 예측과는 달리 투자자들은 무역전쟁에 따른 피해를 우려해 통화 정책 완화(금리 인하)에 베팅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방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예측을 반영하는 상품인 연방기금금리선물은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의 70%로 보고 있고, 올해 세 차례 인하 가능성도 60%에 달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투자은행 JP모간의 마이클 페롤리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비롯해 통화 완화정책을 쓸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더 확신한다”고 했고, 바클레이스 은행도 연준이 오는 7월 0.5%포인트(p)를 인하하는 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FOMC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회의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뉴욕에 있는 골드만삭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