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생활예술 애틀랜타 찾는다

‘봉화 닭실댁의 손길’ 전시회 19-20일 한인회관서

 

경북 봉화의 유서 깊은 닭실마을 출신 전업 주부가 생활 속에서 만든 창작품을 전시하는 ‘봉화 닭실댁의 손길’ 전시회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인사회 최대 축제인 ‘2019 코리안 페스티벌 2019’ 행사의 하나로 열리며 애틀랜타 한인 및 다민족 관람객 2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봉화 닭실마을은 닭이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 명당으로 알려진 유서 깊은 곳으로 충재 권벌 선생이 1520년 터를 잡은 뒤 안동 권씨 충정공파(忠定公派) 후손들이 500년을 지켜오고 있다.

봉화 닭실댁의 손길전에는 고 권영규 여사(2018년 작고)의 바늘꽂이와 윷놀이판 등 생활공예품과 일기장, 여행기, 살아온 길 등 개인 기록물이 전시된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백세생활예술진흥원측은 “한국 전통 생활예술의 아름다움을 애틀랜타 한인들과 현지인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