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러시아 ‘국민브랜드’ 3년 연속 선정

30만명 참여한 러시아 최고권위 조사서 52.8% 득표

작년 100만대 돌파…라인업 강화로 시장공략 박차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국민브랜드 난방기기 부문에서 3회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러시아 국민브랜드 조직위원회와 러시아연방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진행하는 ‘러시아 국민 브랜드’는 러시아 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최고의 품질을 갖췄다고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되는 브랜드 관련 최고 권위의 시상이다.

특히 장기간에 걸쳐 소비자가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직접 참여해 국민브랜드를 선정하기 때문에 해당 브랜드가 러시아 시장에서 가진 위상을 증명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올해도 30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직접 투표에 참가했으며, 나비엔은 52.8%의 지지율로 3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동나비엔은 2016년 난방기기 부문이 신설 첫해 최초 수상한 이후 3회 연속으로 국민브랜드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3회 연속 수상의 주인공들에게만 주어지는 ‘국민브랜드 마크’의 영구 활용 권리를 확보했다.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법인 설립 이후 시장 1위를 수성 중인 벽걸이 보일러를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다. 친환경 고효율의 콘덴싱보일러를 비롯해 전기보일러, 일반 난방 전용 보일러 등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소용량의 보일러나 온수기를 병렬로 연결해 기존의 중대형보일러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선보이며 가정용 시장을 넘어 상업용 시장으로까지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경동나비엔은 법인 설립 5년만인 지난해 7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시장 내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을 선정하는 ‘올해의 기업상’ 난방기기 공급업체 부문에서도 현지에 진출한 보일러 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은 “혹한의 추위로 인해 그 어느 나라보다 난방이 중요한 러시아에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행복한 온기를 전하고자 했던 노력을 인정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러시아는 물론 CIS 시장으로 무대를 넓혀가며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 이재용 전략본부장이 러시아 국민브랜드를 수상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