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인스빌이 조지아의 새로운 ‘핫스팟’

확진자 급증세 심각…켐프 “의료진 100명 파견”

닭공장 집중, 히스패닉 근로자들 감염위험 노출

조지아주의 대표적인 코로나19 핫스팟이었던 남부 알바니 지역이 조금씩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북부의 게인스빌이 새로운 핫스팟으로 떠올라 우려를 낳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5일 알바니시를 방문해 보건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게인스빌 지역에 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최대 100명의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파견할 계획”이라며 “알바니에서 처음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게인스빌 사태에 더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게인스빌이 속한 홀카운티는 3주전 하루 평균 47명 정도였던 신규 확진자가 2주전 61명, 지난 주에는 96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인근 하버샴 카운티도 3월29일 2명이었던 확진자가 지난주 174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사망자는 홀카운티 26명, 하버샴카운티 11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 병원인 노스이스트 조지아 헬스시스템에 따르면 총 4개 병원에서 총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켐프 주지사는 병상 부족현상에 대비해 이 지역에 20병상의 임시 병원을 건설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지역 라티노 단체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가장 많이 감염된 인종그룹은 라티노들로 대부분 이 지역에 집중된 닭고기 가공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다. 라티노 단체 관계자는 “닭공장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근로자들의 경제 상황으로 인해 바이러스에 취약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게인스빌 노스조지아 병원/ngh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