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양, 이미 늦었습니다”

플로리다 애니멀 셸터, 반려견 ‘제로’

외출금지 속 주민들 동물 입양 열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외출금지령으로 집안에 갇혀 지내는 주민들이 앞다퉈 반려동물 입양에 나선 덕분에 플로리다 한 도시의 애니멀 셸터에 반려견이 한마리도 남지 않게 됐다.

지역방송인 폭스5에 따르면 플로리다 웨스트 팜비치시의 애니멀 셸터는 14일 “놀랄만한 역사적 기록을 세웠다”면서 “보호 중이던 강아지가 모두 입양돼 셸터내 3개의 우리 안에 한마리도 남아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셸터는 페이스북을 통해 “쉬지 않고 일하며 동물들을 보살핀 직원들과 동물을 사랑하는 입양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들은 이같은 동물 입양 열기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코로나19 피해가 큰 지역일수록 뜨겁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이 셸터는 “아직 말 2마리와 샬럿이라는 이름의 돼지, 그리고 고양이 몇 마리가 남아있으니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연락해달라”고 덧붙였다.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하는 셸터 직원들./Friends of Palm Beach County Animal Care and Control/ City of Palm B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