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소고기 먹고 1명 사망, 8명 입원

살모넬라균 감염…문제일으킨 업체 확인 안돼

간 소고기(ground beef)에서 유발된 전국적인 살모넬라균 감염사태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최소한 8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2일 CDC(연방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6개주에서 10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CDC는 “캘리포니아주의 한 감염환자의 집에서 간 소고기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른 환자들의 경우도 간 소고기가 원인이었지만 특정 업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업체의 소고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돼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CDC는 “아직 전면적인 간 소고기 판매 중지 조치를 내릴 단계는 아니다”면서 “현재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과 면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12~72시간후 설사와 고열, 위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5세 이하나 65세 이상이 특히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USDA Photo by Lance Cheung